2014.4.26 ~ 10.12
잘츠부르크 현대미술관 (오스트리아)
제나랄리 재단은 국제적으로 호평받는 자신의 콜렉션들을 잘부르츠 현대미술관에 영구임대방식으로 위탁해오고 있다. 이번 첫 전시회는 선정된 예술가 200명의 총 2100여 작품을 공개해 이 이름난 콜렉션의 특징 몇몇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작업들의 중심 테마는 미술, 디자인, 건축이 형태적으로 통합되어있을 뿐 아니라 유토피아에 대한 비평성을 담고 있고 있는 대상들로 구성된다. 브루노 지론콜리Bruno Gironcoli의 남근 조각, 댄 그레이엄Dan Graham의 유리 파빌리온, 한스 홀라인Hans Hollein의 'Mobile Office'(1969), 고든 마타 클락Gordon Matta-Clack의 유기된 건물에 개입한 작품interventions, 발터 피클러Walter Pichler의 'TV-햄릿'(1967)은 그동안 이런 주제에 관한 대표작으로 꼽혀왔다.
1960년대 이래 신기술과 미디어에 관해 높은 기대가 있어왔으며, 그로 인해 수 많은 작업들은 이들이 사람들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 연구해왔다. 이런 주제와 씨름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발리 익스포트VALIE EXPORT의 "여성주의-행동주의"적인 "확장 영화"작업들, 특히 그녀의 <TAPP- und TASTKINO>(1968)와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의 비디오 설치가 있다.
또한 젊은 세대 예술가의 작업들 역시 이런 주제에 관한 논쟁에 기여해왔다. 산자 이베코빅Sanja Iveković의 포토 콜라주, 마사 로즐러Martha Rosler의 뉴욕 바워리가에 관한 사진-텍스트-설치 작업, 세큘러의 영화적 사진 에세이처럼 콜렉션의 많은 작업들은 미디어 비평과 함께 (예술가이자 작가인 앨런 세큘라Allan Sekula의) "정상성에 저항하는 사진photography against the grain"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몇 년 전 한 헤드라인은 제네랄리 재단을 두고 "제도 비판의 기관Institution for Institutional Critique"이라고 표현했다. 정말 그 말대로 콜렉션에는 예술의 조건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가 예술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작업들이 포함되어있다. 한스 하케Hans Haacke의 초기작 'Condensation Cube'(1965)는 방문객들이 어떻게 예술작업에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시각화했다. 아드리안 파이퍼Adrian Piper는 예술계의 헤게모니와 고정관념에 대해 중재하고 있으며 앤드리아 프레이져Andrea Fraser는 "미술관 투어"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미술관에서 일어나는 진짜 삶에 대해 익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잘츠부르크 현대미술관은 새로이 공개되는 제네랄리 재단 콜렉션들을 뮌헤스베르크 빌딩 2층에서 일부씩 번갈아가며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술관이 보유한 다른 광범위한 작품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전시는 제네랄리 재단과 함께 잘츠부르크 현대미술관가 조직했다.
큐레이터 _ Sabine Breitwieser, Direktorin, mit Christina Penetsdorfer, Kuratorische Assistentin, 잘츠부르크현대미술관
1960년대 이래 신기술과 미디어에 관해 높은 기대가 있어왔으며, 그로 인해 수 많은 작업들은 이들이 사람들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 연구해왔다. 이런 주제와 씨름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발리 익스포트VALIE EXPORT의 "여성주의-행동주의"적인 "확장 영화"작업들, 특히 그녀의 <TAPP- und TASTKINO>(1968)와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의 비디오 설치가 있다.
또한 젊은 세대 예술가의 작업들 역시 이런 주제에 관한 논쟁에 기여해왔다. 산자 이베코빅Sanja Iveković의 포토 콜라주, 마사 로즐러Martha Rosler의 뉴욕 바워리가에 관한 사진-텍스트-설치 작업, 세큘러의 영화적 사진 에세이처럼 콜렉션의 많은 작업들은 미디어 비평과 함께 (예술가이자 작가인 앨런 세큘라Allan Sekula의) "정상성에 저항하는 사진photography against the grain"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몇 년 전 한 헤드라인은 제네랄리 재단을 두고 "제도 비판의 기관Institution for Institutional Critique"이라고 표현했다. 정말 그 말대로 콜렉션에는 예술의 조건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가 예술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작업들이 포함되어있다. 한스 하케Hans Haacke의 초기작 'Condensation Cube'(1965)는 방문객들이 어떻게 예술작업에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시각화했다. 아드리안 파이퍼Adrian Piper는 예술계의 헤게모니와 고정관념에 대해 중재하고 있으며 앤드리아 프레이져Andrea Fraser는 "미술관 투어"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미술관에서 일어나는 진짜 삶에 대해 익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잘츠부르크 현대미술관은 새로이 공개되는 제네랄리 재단 콜렉션들을 뮌헤스베르크 빌딩 2층에서 일부씩 번갈아가며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술관이 보유한 다른 광범위한 작품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전시는 제네랄리 재단과 함께 잘츠부르크 현대미술관가 조직했다.
큐레이터 _ Sabine Breitwieser, Direktorin, mit Christina Penetsdorfer, Kuratorische Assistentin, 잘츠부르크현대미술관
번역
정서연
원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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